22년 11월부터 수강 시작해서 4월 중순까지 !

수강 전에는 학원을 먼저 다닐까 하다가 전에 학원 다니면서 공부 습관이 상태로 수강하다 보니, 본격적으로 아이엘츠를 공부하려면 공부 습관과 기반을 먼저 다지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해서 인강을 먼저 듣기로 했습니다.

수강 초반에는 리딩과 리스닝은 오래전에 토익을 공부한 적이 있어서 비슷한 맥락으로 접근하면 되겠구나 했는데, 전혀 다르더라고요. 그래서 한 세트를 풀면 평균 5.5 정도 나왔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인강 수강하면서 리딩은 스키밍과 스캐닝하는 법을 배우고, 빈출 단어나 문제 접근 방식을 분석해 가면서 푸는 방법을 배우게 되니까 공부하는 방법을 알게 되면서 문제 푸는 것에 재미도 느끼게 되고, 점수도 금방 오르게 되었습니다. 리딩은 확실히 푸는 방법과, 답 근거를 찾아가면서 푸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리스닝은 리딩에 비해 전반적으로 내용은 어렵지 않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문제를 풀고, 시간 날 때마다 미디어 매체 등 여러 군데에서 의식적으로나마 영어가 들리는 곳을 찾아서 꾸준히 듣는 습관을 기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내용이 들리진 않더라도, 원어민이 말하는 속도에 맞춰서 내가 아는 단어를 캐치하고, 문장을 조금이나마 듣고 내용을 파악하는 노력을 하게 되는 게 리스닝 공부하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라이팅은 아이엘츠 공부하면서 가장 난관이었던 부분인데, 무엇보다 첨삭 시스템이 진짜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초반에는 한국 글쓰기에 익숙해져 있는 터라 영어식 글쓰기가 낯설었는데, 수강 강의 중 특강 형식으로 정리된 수업이 task1 을 공부하는 저에게 무척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task 1은 완전 고득점이 아닌 이상 6.0, 6.5 목표로 하시는 분들에게는 어떤 형식으로 구성되어야 하는지 배울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task 2는 사실 마지막까지도 좀 어려운 점이 있었는데, 처음 아이엘츠 공부할 때만 해도 첨삭 받으면 3.0, 4.0이라는 낮은 점수가 나와서 충격을 받았는데, 아이디어 정리와 질문에 따른 형식을 배울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종국에는 총 세 번 시험을 봤는데, 마지막 시험에서는 태스크 1이 비교적 준비 하지 않았던 형식이 나와서 점수가 앞 전 시험들 보다 낮게 나왔지만, 그래도 항상 6.0 점수를 받을 수 있어서, 첨삭 시스템은 물론 강의 구성이 3.0, 4.0에서 6.0까지 단기간에 점수 올리는 데 큰 영향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라이팅은 첨삭이 정말 중요한데, 사실 원어민 선생님께서 첨삭 해주시는 기준이 제가 원하는 목표 점수에 맞는 답안보다 좀 더 세밀하게 첨삭 해주셔서 가끔 당황할 때도 있었지만, 그만큼 문법이나 제가 쓴 글의 의미가 잘못되었다는 걸 알게 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어요.

스피킹은 사실 인강으로 공부하면서 어려운 부분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스피킹이라는 다소 낯선 시험 분야를 처음 접하는 분들한테는 분명 도움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수강 신청 후 받게 된 분홍색 스피킹 책으로 공부하면서, 시험장에서 말해야 할 핵심 내용들 말고도 기본적으로 대화의 시작과 중간 연결 어구들을 머릿속에 만들게 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저는 다른 수강생분들에 비해서는 그렇게 높지는 않은 오버롤 6.5 점수를 받긴 했지만, 현강의 장점보다 인강을 들으면서 더 얻을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까지 공부를 열심히 해본 게 너무 오래전이라 시작 전엔 걱정이 됐었는데, 매일 공부 계획을 세우고, 스스로 공부해야 할 분량을 만들어 갈 수 있다는 게 인강의 큰 장점 아닐까 싶어요. 작년 11월만 해도 하루에 순 공부 시간이 2-3시간 정도밖에 되지 않았는데, 점점 배워가면서 아는 게 많아지고 스스로 해야 할 게 많아지다 보니까 마지막에는 길면 7-8시간까지도 공부하게 되는 것을 보고 인강 듣길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만큼 장점이 많기 때문에, 학원에 가기 어려운 상황에 아이엘츠 점수 걱정하시는 분들 있으시면 꼭 EDM 인강 신청하는 거 주저하지 않고 도움받았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