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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사 쓰는 기준

아카데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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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형민
작성일
2023-03-19 17:13
조회
102
안녕하세요 선생님. 선생님 수업 열심히 듣고 있는 학생입니다!

 

다름이아니라, 작문을 하는 중에 관사 쓰임에 애매한 부분이 있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관사 the를 언제언제 써야할까요? 유일한 존재에 관사를 쓰라고 들었는데, 이게 법칙은 아닌 지 매번 쓸 때 있고 안 쓸 때 있고 그러더군요. 또한 '유일한 것' 이라는 기준도 애매하고요.

the를 쓰는 정확한 기준이 궁금합니다!

 

+ 관사 a는 그저 단수일 때만 사용하면 되는 것인가요?

 
전체 1

  • 2023-03-20 13:10
    관사의 쓰임은 영어 학습자들에겐 최종 관문 같은 느낌이죠. 언제 어떻게 되어도 헷갈리고요. 그걸 위해서 일단 하나의 개념을 기억하시면 좋습니다.
    '특정성'. 즉, 화자와 청자가 그 단어, 개념을 듣고 그게 구체적으로 어떤걸 칭하는지 알 수 있을 상황이라면 보통 the가 붙습니다. 그러니까 말씀해주신 '유일한 존재' 등의 경우에 흔히 해당된다고 말할 수 있지요.

    반면에 a/an의 경우는(이 둘은 뒷 단어 첫 발음으로 구분되니 그건 일단 차치하고) 그 '특정성'이 성립되지 않는 단수 가산 명사에 늘 붙습니다.
    가령, 제가 학생분에게 제 친구 이야기를 갑자기 한다고 가정하면, I have a friend. 라고 말을 해야 하는거죠. 그게 누군지 모르시니까요. 반면 몇 마디 후에 '그 친구는 ~에서 일 한다' 라고 말 할거라면, The friend works ... 라고 이야기를 하게 되는 셈이지요.

    물론 관사의 쓰임새가 이것만으로 다 설명된다고는 못 하겠지만, 일단 뚜렷한 경향을 볼 수 있을 원론적인 이야기 정도는 될 듯합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