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락치기 프리패스 수강해서 1달만에 오버롤 7.5 받았습니다.

아이엘츠는 토익이나 수능과 문제의 유형, 묻고자 하는 내용 등이 달라 독학으로 하기에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저는 Kings 6.0+ 빠른 배속으로 전 강의를 다 듣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이를 통해 아이엘츠의 '아'도 몰랐던 제가 아이엘츠란 어떤 시험이고 각 파트당 어떤 유형의 문제들이 나오며 어떤 식으로 각 유형을 접근해야하는지(문제를 먼저 봐야하는지, 지문을 먼저 봐야하는지 등의 세세한 부분까지 알 수 있어서 좋았음!) 등을 익힐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아이엘츠 수험서의 바이블이라고 할 수 있는 캠브리지를 수강하였습니다. 최근부터 오래된 순으로 푸는 것이 좋다는 말을 들어서 캠브리지 14부터 풀기 시작했습니다. 강의를 듣기 전에는 항상 문제를 먼저 풀고, 채점을 하고, 혼자서 생각해 본 후 강의를 들었습니다. 이렇게 했기 때문에 수동적으로 선생님께서 전하는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사고하면서 깊이 체득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스피킹, 라이팅도 마찬가지로 제가 먼저 말하고, 먼저 써본 후에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스피킹같은 경우는 녹음기를 이용하여 제 답변을 녹음하였고 강의를 들으며 선생님께서 제시해주시는 모범 답변과 비교해보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제가 가장 힘들었던 파트는 라이팅, 그중에서도 파트 1이었습니다. 파트2가 배점도 크고 더 어려운 것이 정상일테지만 저같은 경우는 파트2는 제가 논리적으로 구구절절 쓰면 되는데 파트 1같은 경우는 있는 자료를 분석해서 150자 이상 써야했기 때문에 글자수를 채우는 것이 무척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또한 상승하다, 하락하다, 몇 퍼센트 등 수치나 데이터와 관련된 영어 표현 등은 고등학교에서 배우지 않기 때문에(수능에서는 학술적인 단어를 많이 다루고, 그랬기에 학술적인 단어가 대부분인 파트 2가 더 쉬웠던 것 같음!) 체계화된 표현을 배우는 것이 필수적이었습니다. 이때 피터쌤의 강의가 많이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저 혼자 공부했다면 increase를 반복 사용하며 답안을 채워나갔을 텐데, 피터쌤이 좋은 동의어 표현등을 많이 알려주셔서(rise, go up) 답안을 다양화하며 쓸 수 있었던 데에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피터쌤의 강의를 수강하고, 좋은 표현, 너무 어렵지 않아서 실제 시험에서 쓸 수 있을 만한 표현등을 수첩에 따로 적으며 체화하는 것이 필수적일 것 같습니다. 그래야 강의를 듣고 수동적으로 '아 그런게 있구나'하는 단계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실제 시험에서 자연스럽게 쓸 수 있게되기 때문일 것입니다.

또 모든 언어가 그렇겠지만 매일매일 감각에 익숙해지는게 좋을 것 같아요. 감각 까먹지 않게 매일매일 리스닝 음원, bbc 러닝 잉글리시 등을 들으려고 노력했고, 스피킹은 속으로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시험에서 말하듯이 어조, 성량 등을 조절해가면서 실제로 말하는 훈련을 반복해서 하였습니다.

시간이 나지 않아서 현강 대신 택한 인강이었지만 무척 만족스러운 것 같습니다. 선생님들도 다들 전문가 포스 뿜뿜이시구요. 인강을 고민하고 계시다면 다른 거 생각할 필요 없이 그냥 EDM 아이엘츠 선택하시면 절대 후회는 없으실 듯 합니다. 다들 원하시는 점수 받아가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