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verall 7.0 후기입니다.
1. 자신을 소개해주세요.
* 이름: 홍나연
* 수강한 수업명: 7.0+ 종합반(한 달) -> 7.0 Writing , 7.0 스파르타 Writing
* 수업기간: 2017년 4월 3일 ~ 5월 20일
* IELTS공부계기: 유럽 대학원(메인: 독일/ 서브: 네덜란드, 덴마크, 스웨덴...)
2. 최근에 본 IELTS시험에 대해 작성해주세요.
* 시험일자: 2016년 6월 3일
* 시험종류: Academic ( O ), General ( ) <---체크해주세요.
* 시험점수: Listening( 6.5 ), Speaking( 6.5 ), Reading( 9.0 ), Writing( 6.0 )
3. 시험을 치른 소감을 간단히 적어주세요.
첫 시험을 공부한지 약 6주만(5월 말(에 봤고, 두 번째 시험을 약 8주차에 봤습니다. 처음 시험 때는 긴장해서(시험료의 압박이..) 전반적으로 넋을 놓고 있었는데요.
저는 Speaking을 나름 잘 봤다고 생각했는데 시험 점수가 제일 낮게 나왔습니다. 이래서 시험 잘 봤다고 생각하면 망한다는 말이 존재하는구나, 하고 납득했습니다.
영어만 준비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대학원가서 돈 벌고 싶은 욕심에 통계 프로그램 공부 + 독일 대학원에 가고 싶어서 독일어 공부까지 할 게 많았네요.
저는 많이 공부하는 날이면 오전 10시에 가서 오후 8시에 돌아왔던 것 같아요. 영어에 질리면 독일어 한 번 봐주고 얼굴이 노랗게 떠서 아, 그래도 영어가 쉽구나. 이게 내 생명줄이구나하고 감사하며 다시 집중...
4. IELTS 영역별로 어떻게 공부했는지, 나만의 공부방법(노하우)를 자유롭게 적어주세요.
* Reading: 제가 워낙 속독파라(..) 제 노하우가 다른 분들한텐 도움이 하나도 안 될 것 같기도 한데... 첫달은 어떤 유형이 있나 체크하려고 Reading 수업을 들었습니다. 문제는 학원에서 수업시간에 주는 문제들을 풀었는데 2주 정도 되니까 유형들이 눈에 보였어요. 틀린 부분들을 보면 아는 단어가 부족하거나 T,F,NG가 많길래 오답노트 만들어서 단어는 동의어, 반의어, 파생어들 골라서 노트 정리 + 틈틈히 외웠습니다. 헷갈리는 T,F,NG은 시간배분을 좀 더 넣어서 본문을 꼼꼼히 읽고 논리구조에 맞춰서 풀었습니다. 매일 Facebook에 있는 영문 기사들을 하루에 30분~1시간 씩은 접했는데(취미생활 + 전공지식 위해), 때문에 크게 Reading을 공부했다는 생각은 없습니다. 남들 다 한다는 캠브리지라기에 9권, 10권 사서 테스트 4개 정도 풀어본 것 같네요. 지문만 읽으면 쉽게 지루해져서 책을 많이 읽으려했는데 우발 하라리 사피엔스 원본과 논문이나 전공서적 원본을 틈틈히 읽었습니다. 문제를 풀 때는 문제부터 읽어서 어떤 유형이 나오고, 이런 문제는 시간 배분을 어떻게 나눠서 하면 좋겠고, 이 부분은 다 끝나고 다시 봐야겠구나하고 결정한 후 풀었습니다. 보통 첫 지문은 8분/ 두번째는 10분/ 세번째가 15분 정도 걸린 것 같네요. 두번째 시험 때 문제를 다 풀고 헷갈리는 부분까지 체크했는데 시험시간이 20분 넘게 남은 게 함정. 남은 20분동안 헷갈렸던 세 문제 정도를 살폈는데 답안지 제출할 때는 진짜 다 풀었다는 생각으로 냈습니다.
* Listening: 미국 영어에만 익숙한데다 언어불문 워낙 듣기에 약한 사람이라 어차피 점수 나오기 힘들겠구나 생각하고 매일, 이틀에 한 번씩 지문모음집을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영국식 발음이 워낙 낯설어서 r도 못쓰고 숫자도 못쓰다가(..진짜 숫자가 안들립니다. 4개 이상 나오면 이제 틀린거야..(절레절레)). 한달쯤 되니까 이제 사람말로 들려서 문제가 풀렸어요. 워낙 긴장하는 타입이라 손이 부들부들 떨려서 Section 1은 망했다고 생각하고 풀었습니다. 실제로 Section1에서 엄청 틀린 것 같아요. 분명 쉬운 부분인데 모르겠어.. 안들려!! 하다가 이제 Section2로 넘어가면서 소리가 들리는.. 그리고 다시 3,4에서 망했죠.
* Writing: 워낙 영어로 뭘 써 본 적이 없어서 제일 실력이 바닥이었던 부분이 Writing이었습니다. 학교에서 영어로 수업하는 전공들에서 소논문도 써봤지만 그 때는 미국인 친구 버프가 있었던 터라 제 진짜 실력도 모르고 Writing 7.0 별 거 아니라며! 하면서 아이엘츠에 퐁당 뛰어들었다가 물에 잠겼습니다. 꼬르륵. 모범 답안들 외우고, 논리 구조들 외운 후에 직접 많이 써봤는데 아무리 써도 늘지 않는 이 비루한 실력... 첫 번째 시험에서는 긴장해서 손이 부들부들!!!!! 뇌는 얼어붙고 손은 난리치고 결과적으로 분량이 굉장히 적게 나왔고, 두 번째 시험에서는 뭔가를 많이 써야한다는 압박에 쓸데없는 문장들을 많이 썼다가 망한 것 같네요. 쌤이 그렇게 단순하게 쓰라고 혼내셨는데 저는 단단히 꼬인 인간인가봅니다(문제점을 알아도 해결할 수 없는 Writing의 높은 벽..). 실력이 많이 부족한 건 아는데 시간이 없어요 시간이...(절레절레)
* Speaking: 다른 것들 챙기느라 별로 신경을 못 썼습니다. 종합반에 들으면 모든 과목을 공부할 수 있지만 저는 가난한 대학원준비생이므로 첫 달에만 유형 공부하는 겸 등록했다가 두 번째 달에는 거의 손을 놨어요. 외국인 교환학생들 도우미로 봉사했던 2년 간의 경험을 살려서 어찌어찌 썰을 풀었습니다.
5. edm아이엘츠 선생님들께 하고싶은 이야기를 적어주세요.
7.0+ 종합반 선생님들 비록 한 달만 들었지만 한 달 동안 어떤 유형이 있고 제 문제점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할 수 있었어요. 감사합니다.
6. edm아이엘츠 학원만의 장점을 적어주세요.
쾌적한 수강공간과 원하는 수업을 마음대로(종합반은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낱개 수업들을 골라 들으면 할인이 없기에 비용은 높아짐)들을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저같이 자습시간이 많이 필요한 사람들은 자습공간이 따로 있어서 좋아요. 사물함도 있어서 책도 마음대로 꺼낼 수 있고(이용료 월 5천원이던가, 그럽니다).
7. 앞으로 IELTS 시험을 앞둔 친구들에게 조언 또는 응원을 해주세요.
공부는 그냥 궁둥이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앉아있어야 뭐가 돼요. 문제 유형 파악이든지 내 실력 파악이든지 책상머리(혹은 수업머리 하지만 수업에만 의지해도 안돼요. 고등학교 때 전교 등수 사람들을 보면 학원은 정보얻기, 새로운 부분 배우기용으로 다니지 학습은 학원이 책임져주지 않습니다. 공부는 온전히 자기 몫이라고 생각.)에 촥 달라붙어서 시간을 보내야 공부가 되는거지 공부에 왕도 찾는 게 제일 어리석은 짓입니다. 주변 사람들한테 물어보고 같이 공부한다면서 시간을 보내는 게 가끔 한 두 번이 아니라 매일이 되어버리면 자기 공부할 시간이 없고 그러면 그건 공부도 뭐도 아니고 딴 짓 하면서 시간 보내는 겁니다(스피킹은 뭐...어느정도 인정.).
그래도 인생엔 여러 길이 있으니 하나에만 집중하느라 다른 하나 놓치지 마시고 넓게 보시면서 달리시길! (그렇다고 놀면 안 됩니다. 할 건 다 하고...)
상담할 때 샘이 느낀 나연이는 야무지고 미래에 대한 꿈이 확실한 학생이라 생각했어
그리고 부모님께 효도하고자 하는 마음에 샘도 감동 받았고
미래에 대한 내가 하고자 하는 꿈이 확실하다면 성공적인 유학은 당연한 결과일거야
항상 건강하고 가기전 시간됨 학원 들러 점심이나 먹으러 가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