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했던 3개월, 제 인생의 첫 번째 기적이 되었습니다
점수
Listening 5.5
Writing 6.0
Reading 5.0
Speaking 5.5
저는 군대 말년휴가 때부터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군 생활 동안 차곡차곡 모은 휴가와 군적금을 어디에 가장 의미 있게 사용할까 고민하다가, 제 미래에 투자해 보자는 마음으로 아이엘츠 학원에 등록했습니다. 저에게는 결코 힘들게 얻은 휴가였고, 적지 않은 돈이었기에 간절한 마음이 누구보다 컸습니다.
말년휴가 기간에 월요일 아침마다 휴가를 나와 곧바로 학원으로 향했고, 금요일 수업이 끝나면 다시 부대로 복귀하는 생활을 한 달 동안 반복했습니다. 이후 전역을 하고 2달을 더 다녔습니다. 친구들은 마지막 군 생활을 편하게 보내라고 했지만, 저는 제 미래를 위해 그 시간을 공부에 쓰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전역하는 당일에도 전역신고를 마치고 어김없이 집보다 먼저 학원으로 달려왔습니다. 전역의 기쁨보다도 ‘오늘도 수업을 놓치면 안 된다’는 마음이 더 컸던 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그때의 간절함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3개월 동안 공부하면서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영어 때문에 자신감이 바닥까지 떨어진 날도 있었고, 문제를 풀어도 점수가 생각만큼 오르지 않아 속상했던 날도 많았습니다. 그럴 때마다 선생님께서는 단순히 영어만 가르쳐 주신 것이 아니라, 정말 어머니처럼 한 명 한 명 세심하게 챙겨주셨습니다. 작은 변화도 먼저 알아봐 주시고, 자신감을 잃을 때마다 “분명 할 수 있다”며 끝까지 믿어주셨습니다. 그 응원이 없었다면 중간에 포기했을지도 모릅니다.
시험을 치른 뒤에도 결과가 나올 때까지 매일이 긴장의 연속이었습니다. 결과 페이지를 하루에도 몇 번씩 새로고침하며 ‘목표 점수를 못 받으면 어떡하지?’, ’군적금으로 등록한 학원이었는데 결과를 못 내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에 마음을 졸였습니다. 그러다 마침내 점수를 확인한 순간, 정말 제 눈을 의심했습니다. 목표했던 점수가 화면에 선명하게 찍혀 있는 것을 보는 순간, 말년휴가 때부터 학원으로 오가던 시간, 전역하는 날 곧장 학원으로 뛰어왔던 기억, 전역 이후 놀고싶은 유혹을 참았던 순간, 포기하고 싶었던 모든 순간들이 한꺼번에 떠올랐습니다. 그동안의 노력이 보상받는 기분이었고, 저도 모르게 울컥했습니다.
돌이켜보면 혼자였다면 절대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 것입니다. 많은 선생님들의 진심 어린 지도와 따뜻한 응원 덕분에 목표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점수만 얻은 것이 아니라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까지 얻었습니다.
이제 이 점수로 시드니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됩니다. 아직 가야 할 길은 멀지만, 아이엘츠를 준비했던 지난 3개월은 제 인생의 방향을 바꾼 가장 값지고 소중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선생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처럼 영어 때문에 자신이 없거나 ’나는 안 될 것 같은데…’라고 생각하는 분들도끝까지 선생님을 믿고 따라가신다면 분명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라고 누구보다 자신 있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제가 시드니에서 요리사가 되어 제 가게를 열게 된다면, 가장 먼저 선생님을 초대하고 싶습니다. 제 새로운 시작에는 선생님의 도움이 정말 큰 힘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진심을 담아 도와주셨지만 특히 3개월 동안 어머니처럼 섬세하게 도와주시고 위로해 주셨던 소피아 선생님과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재미를 알려주신 조니선생님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